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김춘식)가 대구경북지역 수출업체 163곳을 대상으로 최근 내년 1/4분기 수출경기지수(EBSI)를 조사한 결과, 103.9를 기록해 경기지수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4분기 수출경기지수는 123.9였으며 수출경기 악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협회는 풀이했다
품목별로는 △직물 59.3 △고무제품 55.6 △신변잡화 47.1 등 경공업과 1차상품의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 68.8을 비롯, △전자부품 83.2 △가정용전자 90.0 △산업용전자 107.7 △석유화학제품 66.7 등 그동안 수출경기의 상승을 주도해 왔던 중화학공업도 약보합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협회는 밝혔다.
조사대상업체들은 원화환율의 변동성 확대(44.5%)를 내년 1분기 가장 큰 수출 애로 요인으로 지적했고, 원자재 가격상승(22.5%), 개도국의 시장잠식(13.5%), 수출상대국의 경기부진(7.4%) 등도 힘든 점으로 꼽았다.
한편 대구·경북 기업들은 올 들어 10월까지 306억4천400만 달러어치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해 전국 수출 증가율 33.2%를 웃도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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