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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현풍 지명 교체' 일제 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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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1일자 26면 '일제, 백두대간 지명도 왜곡'기사 중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자 한다.기사에는 달성군 현풍(玄豊)이 玄風으로 일제강점기에 바뀐 것으로 조사되어 녹색연합에서 발표한 것으로 나와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현풍지역을 신라시대에는 추량화현(推良火懸), 삼량화현(參良火懸)으로 부르다가 통일신라 경덕왕 때는 검을말 현이라 했다. 이어 고려 의종 때는 포산현이라 했다가 현종 9년(1018년)에는 밀성군(密城郡:경남 밀양)에 속했으며 현풍(玄豊)이라 했다.

그러다 공양왕 2년 1390년에 현풍(玄風)으로 지명이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삼국을 통일한 신라가 국방의 요충지에 설치한 십정(十停)의 하나인 삼량화정이 지금의 구마고속도로 현풍휴게소 자리이다.따라서 현풍(玄豊)이 현풍(玄風)으로 지명이 바뀐 것은 일제강점기 때라는 것은 현재 현풍의 지명유래와 어긋난다 할 것이다.

곽정섭(대구시 평리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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