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24일 때아닌 눈이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역은 눈이 쌓이며 도로 결빙 우려로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으로, 모두 18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대구와 경북 경주·영천·경산·고령·성주·칠곡·구미·김천·상주·문경·예천·의성·안동·청송·영주·봉화·경북북동산지 등 18곳이다. 경북 청도·포항·영덕·영양·울진은 제외됐다.
눈은 주로 경북 북부지역을 위주로 많이 내렸다. 대설특보 발효시점을 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경북 문경과 영주에 최초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이어 11시 10분 상주·봉화·경북북동산지에 발효됐다. 낮부터는 경북 구미 비롯해 대구, 경산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3시 기준 적설량은 경북 문경(동로면) 8.4㎝, 봉화 8.3㎝, 상주(은척면) 8㎝ 등으로, 대설주의보 발효 기준이 5㎝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량의 눈이 쌓였다.
대구는 달성군 하빈면 4.2㎝, 군위군(의흥) 3.6㎝, 서구 2.3㎝ 등의 눈이 내렸다.
눈이 녹으면서 이날 강수량은 경북 문경 11.4㎜, 영주 9.2㎜, 영천 9㎜, 봉화 8.9㎜로 각 집계됐다. 대구는 7.8㎜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오후 늦은 시간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대구 도로 곳곳에는 교통이 통제됐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달성군 기내미재(옥포 용연사~명곡방면) 5㎞이 양방향 통제됐다.
오후 2시에는 달성군 면도 101호 구간 휴양림 네거리 방면 일부 구간도 통제가 이어졌고, 팔공산 순환로(파군재 삼거리~팔공에밀리아 호텔앞) 6㎞ 구간도 양방향 통제됐다.
달성군 헐티재(가창삼거리~헐티재 정상) 16㎞ 구간은 오후 2시 20분부터 통제됐다.
이밖에도 군위군 화산마을, 하늘정원, 한티재, 카톨릭묘원 등 일부 구간에 강설로 인한 도로 결빙이 우려돼 오후 3시부터 교통이 통제됐다.
눈으로 인한 큰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갑작스레 내린 눈에 크고 작은 사고 소식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 4분쯤 수성구 욱수동에서는 등산객이 길을 잃었다가 구조됐다. 오후 2시 3분쯤에는 수성구 지산동에서 행인 1명이 눈길에 미끄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도 달성군 가창면에서 차가 뒤집히는 등 교통사고 소식도 이어졌다.
대구경북과 울릉도에 내리는 눈·비는 대부분 오늘 안에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경북남동내륙(영천·경산·청도)은 25일 새벽(0~6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포항과 경주 등 경북남부동해안은 같은날 아침(6~9시)까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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