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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가로수 자태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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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가 온 나무를 덮을 정도로 달려서 멀리서 바라보면 때아닌 눈이 온 듯하다.

꽃송이가 사발에 소복이 얹힌 흰 쌀밥처럼 보이는 이팝나무 가로수들이 경산시 동부동∼자인면 계정숲까지 흐드러지게 피었다.

지난 90년대에 심어진 1천100여 그루의 이팝나무는 올해 고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10일 정도 이른 4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현재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5월 중순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계정숲에는 수령 200∼300여 년 된 이팝나무가 말채나무, 느티나무, 참무릅나무 등과 어울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자연숲을 이룬 곳이다.

한편, 1996년 경산시 자인면 주민 38명으로 구성된 아팝나무 사랑모임(회장 성기호)은 지금까지 자인면 일대에 800여 그루의 이팝나무를 심어 가꾸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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