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발족한 '대구를 사랑하는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모임(대사모)'이 대구지역 현안해결과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 '대구지역 예산지원 테스크포스팀'과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 지원단'을 만들 계획이다.
대사모는 현재 기획예산처가 내년도 예산안을 짜고 있는 시점에서 대구지역의 주요현안을 파악한 뒤 중앙당 정책팀과 협력해 예산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대사모는 23일 대구시청에서 조해녕 대구시장과의 '지역현안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주요현안과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다음달 중 예산결산위원 등을 중심으로 테스크포스팀을 만들겠다는 것. 테스크포스팀의 규모와 인적구성, 세부 활동계획 등은 발족 이후 논의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다른 지역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예산확보에 나서지만, 대구의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대사모'가 그 역할을 대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대사모'는 또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이미지 제고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당내 '유치 지원단'을 구성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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