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직원 급여에 대해 느끼는 부담이 작년보다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사·조직 컨설팅업체 인사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5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직원들의 임금수준이 '적정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51.3%를 차지해 작년(60.4%)에 비해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높은 편'이라는 응답 비율은 작년 21.8%에서 올해 32.8%로 높아져 직원임금에 대해 느끼는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원수가 적정한 지를 묻는 질문에는 '많은 편'이라는 응답이 25.8%로 작년(12.4%)에 비해 늘어난 반면 '적은 편'이라는 응답은 38.5%에서 30.7%로 줄었다.
인사전략연구소 신경수 대표는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직원들의 임금을 경영상 부담으로 느끼는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많아지면서 직원들의 수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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