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를 통해 돈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28일 대구YMCA 등 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영옥)는 경북대 치대강당과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초교생 100명을 대상으로'어린이 일일경제캠프(우리는 알뜰 꿈쟁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용돈관리 요령 등을 알려주는 강의를 시작으로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아이들이 직접 벼룩시장을 여는'어린이 알뜰장터', 못쓰는 CD로 시계만들기, 병뚜껑으로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은 행사진행요원들을 붙들고 "이건 어떻게 붙이죠?", "누가 만든 것이 더 예뻐요?"라고 묻는 등 내내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배지현(11·송현초교 5년)양은"이야기만 듣는 것보다 직접 만져보고 만들어 볼 수 있어 재미있다"며 알록달록한 천을 하트모양으로 못쓰는 CD에 오려붙여 만든 시계를 자랑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대구공정거래사무소와 지역 5개 유통업체의 후원을 받아 마련했다.
대구YMCA 최남돌 간사는 "어릴 때부터 건전한 소비문화에 대한 인식을 가져야 커서도 무분별한 소비행태에 휩쓸리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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