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무반의 명칭이 앞으로 생활관으로 바뀐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과 김명자(金明子) 병영문화개선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병영문화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명자 위원장은 "종전에 내무반은 전시에 잠깐 머물다 가는 공간이었지만 생활하는 공간으로 명칭과 개념이 바뀐다"면서 "조금 더 편안하고 면적도 지금보다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생활관은 기존에 사병들이 함께 자는 침상형에서 별도 침대와 탁자 등을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사병이 쓰는 공간도 현재 0.8평에서 2.0평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또 군부대내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PC)도 설치돼 사병들이 복무 중에도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일과 시간도 조정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자율시간이 늘어난다. 당정은 이와 함께 격오지·GP(감시초소)·GOP(일반전초) 등 복무 여건에 따라 장병들의 복무수당을 차등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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