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 전 전계대화상(승려에게 계를 내리는 최고 책임자) 범룡(梵龍) 스님이 15일 오후 3시27분 주석하던 대구 동화사 비로암에서 입적했다. 세수 91세, 법랍 70세.
고인은 1914년 평북 맹산군에서 태어나 금강산 유점사로 출가, 1938년 만허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이후 한안 스님 아래서 수학하다 41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동화사 주지, 봉암사 조실 등을 역임했으며 1977년부터 비로암에 주석해 왔다.
상원사, 수덕사 등 전국 선방에서 수십 차례 안거(安居)를 거쳤으며, '화엄경' '능엄경' 등에도 능해 선교율(禪敎律)을 고루 갖춘 몇 안 되는 수행자로 평가받고 있다. 영결식은 19일 오전 11시 대구 동화사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빈소는 동화사 설법전에 마련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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