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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6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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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중국인 런징씨에게 기념패 증정

올 한해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는 31일 오후 인천공항 1층 입국장에서 600만명째 방한 외국인 관광객 환영행사를 열어 중국인 런징(任菁·38)씨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무료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했다.

런씨는 중국의 정보기술(IT)업체인 선쩌우(神州)디지털사 부사장으로, 회사가실시하는 직원 포상여행의 단장으로 들어왔다가 행운을 잡게 됐다. 그는 "한국을 방문한 600만명째 외국인 관광객으로 선정되고 상품까지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되면 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12월 20일에 작년 전체 입국객(582만명)을 넘어섰고 이날 사상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올해가 '한일 공동방문의 해'였음에도 독도문제 등으로 일본인의 방한 증가율이 정체됐고 국내 항공사 파업 등 악조건도 있었지만 중국·동남아 시장에대한 적극적인 공략과 '한류 열풍'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광공사 해외마케팅실 심원보 부장은 "통계상 하루 평균 외국인 관광객은 1만5 천∼2만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번달 동남아 스키 관광객과 일본인 단체를 유치한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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