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의대 안규석 교수팀과 아토파인 한의원 김정진 박사팀은 5가지 천연한약물질로 구성된 아토피 치료물질을 개발, 135명의환자에게 3개월 이상 적용한 결과 치료효과가 우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는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대한동의병리학회 정기총회에서 발표됐다.
의료진은 이번 5가지 치료물질 발굴을 위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혈액을 채취, 혈구배양을 한 뒤 140여종의 한약물이 아토피 관련 면역 단백질의 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환자들에 대한 임상은 하루 두번씩 한약을 투여하고 한약물이 섞인 팩을 1주일에 2~3차례씩 바르게 한 결과 88%(120명)의 환자들이 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안규석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한방물질은 소염 위주의 기존 치료와 방법적으로다르다"면서 "4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피부염 지수(EASI)를 평가한 결과에서도 증세가 의미있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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