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2일 날치기범을 추적해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신모(29·학습지 교사) 씨를 선행 시민으로 포상키로 했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12월 26일 밤 9시35분쯤 경산 옥산동 집 부근에서 산책을 하던 중 주민 이모(42·여) 씨의 손지갑을 날치기한 김모(19·무직) 군을 10여 분간 따라가 김군이 모 카센터로 뛰어들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카센터 주변을 수색해 화장실에 숨어 있던 김군을 붙잡았고, 달아난 배모(19·무직) 군도 붙잡아 현금 16만 원, 목걸이와 팔찌 등이 든 피해자 이씨의 손가방을 되찾았다. 김군 등 2명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으며 경찰은 여죄를 추궁 중이다.신씨는 "피해자의 구조요청 소리를 듣고 '잡아야 된다'는 생각만으로 따라갔을 뿐"이라며 포상소식을 부담스러워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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