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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오르면 '댄스 파트너', 집에선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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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TV '살림의 여왕'의 MC 견미리·박범수가 13일 낮 12시 방송되는 '내 인생의 봄날이 시작되다. 스포츠 댄스'에서 스포츠 댄스를 추는 부부 김덕호·계윤숙 씨를 만난다.

함께 스포츠 댄스를 추며 열정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 김덕호·계윤식 씨는 사랑으로 춤을 춘다. 하루에도 몇 번씩 틈만 나면 스텝을 맞춰가며 춤 연습을 하는 이들은 맞잡은 두 손에서, 마주치는 눈빛에서 부부의 사랑을 싹틔운다.

결혼 생활 22년 동안 같은 취미생활을 해왔던 두 사람은 이번엔 자신도 몰랐던 춤에 대한 타고난 감각으로 스포츠댄스 강습실을 독무대로 만들고 있다.

끊임없는 연습과 열정으로 이들은 스포츠 댄스 교실 강사가 조교로 임명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룸바, 탱고, 차차차, 자이브에서 왈츠 등 가리지 않고 두 사람이 마주서서 춤추기 시작하면 그곳이 바로 무대가 된다. 의젓한 큰 딸과 귀염둥이 아들까지 관객으로 합세해 매일 밤 부부는 아주 행복한 공연을 펼친다.

결혼 초 여자는 집지키는 '똥개'라고 생각했던 남편, 지금은 아내를 둘도 없는 여왕으로 모시고 있다. 최고의 댄스파트너이자 인생의 파트너이며 또한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하다. 지금은 온 가족에게 여왕님 대접을 받는 행복한 계윤숙 씨의 삶의 비결을 스튜디오에서 공개한다. '주부생활백서'에서는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함께해서 더욱 좋은 부부 마사지에 대해 알려준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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