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도지사가 올 한해 대구시와 경북도의 경제통합 등 상호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조 시장과 이 지사는 12일 밤 11시40분 방송예정인 KBS대구방송총국 신년 보도특집 "도약 2006, 함께 일군다"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경북과의 협력이 지금도 잘 되고 있지만 양해각서가 필요하다면 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도 "양해각서를 체결할 의사가 있다"며 "대구시와의 경제적인 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지사는 특히 지사 임기가 끝난 뒤에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유치 고문으로서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이종현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은 영남권 5개 자치단체가 공조하는 가칭 YEDA(Yungnam Economic Development Agency)와 같은 실질적인 기구를 설치해 동남권 국제공항 건설, 영남 경제권 도시 구축 등에 공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구경북연구원 홍철 원장도 앞으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사안별 정책 협력'에서 '총체적 협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한 정책 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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