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장년층 10명 중 8명은 현업에서 은퇴한 후 자녀와 따로 살기를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은퇴자협회는 창립 4주년을 맞아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50대 이상남녀 231명을 상대로 '장·노년층 문화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사회생활을 중단한 후 자녀와 별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50~55세 응답자의 85%가 자녀와 동거를 원치 않는다고 답한 반면에70세 이상은 65%가 동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일수록 자녀와 함께 살기를바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에 필요한 자금규모'를 묻는 질문에 '4억~6억원'이란 대답이 27%로 가장 많았고 '3억~4억원' 20%, '1억~2억원' 19%, '6억~7억원' 18%였으며'10억원 이상'이란 답도 16%나 됐다.
현재 생활비 마련 방법은 50~55세 응답자는 77%가 주로 급여나 사업 수입으로충당하는 반면 70세 이상은 39%가 자녀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생활비 규모는 '100만~200만원'(38%)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200만~300만원'(22%), '300만원 이상'(21%), '100만원 미만'(19%) 순이었다.
생활비를 연령별로 보면 50~55세는 '1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8%에 그친반면 70세 이상은 52%가 '100만원 미만'이라고 밝혀 나이가 많을수록 씀씀이가 크게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 '집·부동산'(37%)이란 대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자립할 수 있는 비용'(33%), '삶의 유산'(20%)이었고 '물려주고싶은 게 없다'는 대답도 10% 나왔다. '여생에 꼭 하고 싶은 일'로는 ▲세계여행(36%) ▲자원봉사 등 사회참여활동(28 %) ▲재취업(13%) ▲유산 기부(7%) ▲스포츠(7%) ▲학업(6%)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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