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년뒤에 900원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씨티은행은 '2006년 세계 및 한국경제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전세계적인 달러 약세는 이미 시작됐다"며 "특히 향후 6개월간 급격한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원·달러 환율이 3개월 후 950원, 6개월후 925원까지 급락하게 될 것이며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년 뒤엔 900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락세를 막기 위해 당분간 시장 개입에 나설 것이지만 해외시장의 달러 하락세가 보다 뚜렷해지면 달러 약세를 결국 용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 미국 경제의 상대적인 성장 둔화와 일본·유럽의 상대적인 호조, 미국 정책금리 인상의 마무리, 일본·유럽 통화정책의 긴축기조 전환 등 달러 약세요인이 산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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