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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난입 조폭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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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 흉기 등을 갖고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고 달아난 조직 폭력배 가운데 폭력을 주도한 행동대장급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 양모(26)씨 빈소에 난입해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고 달아나 수배된 14명 가운데 방모(27), 조모(27) 씨 등 3명을 24일 오전 11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모 모텔 앞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7시10분께 양씨 빈소에 다른 동료 폭력배 30여명과 함께야구방망이와 흉기 등을 갖고 난입, 장례준비를 하던 유모(34)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3명은 '20세기파', '영도파', '유태파' 등 부산지역 대표적폭력조직의 추종세력 조직을 이끄는 중간보스급 행동대장으로 장례식장 난입 당시조직별로 인원을 동원하고 폭력행사를 현장에서 지휘.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당시 폭력사태는 양씨의 빈소에 문상온 폭력조직 칠성파 조직원과 20세기파추종세력간 욕설이 발단이 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추종세력 중간보스급들이 초읍동 한 모텔에서 모여 경찰의 검거령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된 이들을 상대로 당시 폭력에 가담한 폭력배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검거전담반을 통해 나머지 용의자들을 검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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