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타계한 고(故) 백남준씨를 국내에서 조문할 수 있는 분향소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31일 오후 과천 본관 1층에 설치돼있는 백남준씨의 1988년 작품 '다다익선' 앞에 분향소를 마련했으며 설치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라고 밝혔다.
분향소를 운영하는 주관기관은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 한국미술협회, 한국민족미술협회, 경기문화재단 등 미술 유관기관들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와함께 1층 원형 전시장에 지난해 9월부터 설치한 백남준특별전 코너를 확대, 기존의 설치작품 9점 이외에 추가로 사진, 드로잉, 판화 등을 보강해 약 25점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3년 작품 'Zen for TV', 1988년 작품 '사슴' 등 TV 한 대로 만든 작품들을비롯해 TV 12대를 단상 위에 설치해 일렬로 세운 '달은 가장 오래된 텔레비전이다'( 1965-67년), 1992년 작품 '옴' , 1984년 작품 '색깔 속에 갇힌 이태백', 1996년의 ' 색동 시리즈' 등이 전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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