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및 경북지역 땅값이 혁신도시 선정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토지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지가는 3.31% 상승해 지난 2003년 1.54%, 2004년 1.58% 상승률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경북은 2.19% 상승,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지역 지가 상승률은 서울(6.56%), 경기(5.68%)와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호재가 있는 충남(8.32%)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부산(1.86%), 광주(1.86%) 등 대전권 이남 지역 중에서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호재로 땅값이 급상승하고 있는 경북 김천과 대구 동구는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04년 고속철 역사 확정으로 4.26%가 올랐던 김천은 지난해 하반기 혁신도시로 선정되면서 5.68%가 올라 2년 새 땅값이 평균 10% 이상 급등했으며 지난 12월 한 달 동안에만 3.7%가 올라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지가가 크게 상승한 지역으로 꼽혔다.
또 동구는 신서동이 혁신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난 한 달 동안 1.33%가 오르는 등 지난해 전체적으로 4.88%가 상승해 혁신도시가 지가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심 재개발이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대구지역은 지난해 토지거래량이 대전을 빼고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구의 토지거래량은 1만8천100여 필지로 2004년에 비해 93%, 면적은 49% 늘어났으며 경북은 지난해 2만4천700여 필지가 거래돼 거래량은 26.3%, 면적은 47%가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 토지 거래량은 지난 2004년 대비 30.6%, 면적은 30.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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