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해 처음 실시한 '국가필수예방접종 보장범위 확대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7~12월까지 실시된 시범사업에는 지역 종합병원과 병·의원 580여 곳이 참여했고, 7~11월까지 5개 월 동안 23만여 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같은 기간에 비해 86%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보건소 경우 6만1천여 명에서 2만8천여 명으로 54% 줄어든 반면, 병·의원의 경우 6만2천여 명에서 20만2천여 명으로 220% 이상 증가했다. 시는 주민들의 예방접종에 대한 접근성 향상으로 95% 이상 예방접종률이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 전염병 관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예방접종정책 방향결정에 유용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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