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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꼬의 순례자 삶 오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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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일 대구문예회관서 열려

성인 프란치스꼬의 가난하고 진솔한 삶이 오페라로 제작돼 무대에 오른다. 8~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게 될 푸른평화방송 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 '아씨시의 프란치스꼬'는 '청빈, 절제 그리고 희망'의 부제를 달고 한 성인의 순례자로서의 삶을 좇아 세상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젊은 날 아버지의 재력을 믿고 방탕한 생활로 하루 하루를 허비하던 프란치스꼬가 어느 날 깨달음을 얻고, 일생을 청빈과 겸손의 정신으로 이방인과 순례자로 살다 평화의 노래 속에 영생을 얻는다는 극의 줄거리에 쉬운 리듬과 멜로디를 입혔다.

고산성당 정홍규 주임신부가 총감독을 맡고 김일영 씨가 대본을 썼다. 이철웅 서울예술대 교수가 곡을 붙였고, 유희문 오페라단 '마당'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황원구 지휘로 뉴필하모니아 교향악단이 음악을 선보이며 프란치스꼬 역에 테너 이현, 정능화가 더블 캐스팅 됐다. 글라라 역은 소프라노 구은희, 이정아가 출연하며 어린이 합창단, 대구시립무용단 등 100여 명이 무대를 꾸민다. 2만~7만 원. 053)792-0071.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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