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지사 후보 "바쁘다 바빠"

정장식 시장 도지사 출사표

정장식 포항시장이 오는 20일 시장직을 사퇴하고 5·31 경북도지사 선거에 본격 나선다.정 시장은 13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8년 동안 포항시장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준 51만 포항시민께 감사드린다"며 "도지사로 당선돼 지난 10년 정권의 그늘에 묻혀 소외된 경북을 국가발전의 새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관련해 "경제통합은 오히려 늦었다. 원칙적으로 찬성이며 대구·경북 두 지역의 상생을 전제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선 "지방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서 국가 백년대계를 논의하는 것은 혼란만 초래하고 지방분권에도 역행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정 시장은 20일 오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퇴임식을 갖고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홈페이지(www.정장식.com)를 15일부터 운영한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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