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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이은·성유리…가수출신 연기자 3인 중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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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궁'의 윤은혜, 3회까지 방송하고 중단된 '늑대'의 이은, '봄의 왈츠'에 주연으로 내정됐다 퇴진한 성유리. 이들은 각각 여가수 그룹 베이비복스, 샤크라, 핑클의 멤버출신 연기자이면서 캐스팅 논란에 휩싸인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들의 연기운명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윤은혜는 '궁'의 여자 주연으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캐스팅 논란의 한복판에 설 정도였다. 원작만화가 워낙 유명한데다 10, 20대들의 상당수가 만화 '궁'의 주인공 채경에 대한 애착이 높았기 때문. 자연스레 섣부른 캐스팅이라는 비난도 감수해야 했다.

1월초 '궁'이 방송되자 윤은혜에 대한 비난 여론은 감소하고 긍정적인 평가가 다소 늘어나고 있다. 첫 드라마 출연작이 주연이라는 부담감과 부족한 연기력 때문에 아직 주인공 채경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지 못하고 있지만 첫 연기치곤 무난하고 극중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기자로서 무난한 연착륙을 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연기자 전업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던 이은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연기자로서 제대로 평가조차 받지 못하는 불행을 당했다. 드라마 '늑대'에서 주연급에 버금가는 조연 배역을 맡아 출연을 강행했지만 촬영사고로 3회까지만 연기자로 얼굴을 내민 채 드라마가 중단됐다. 그녀는 드라마 재개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황태자의 첫사랑' 등 주연 연기를 한 경험이 있는 성유리는 '봄의 왈츠'에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대본연습까지 들어갔으나 소속사와 제작사의 이견으로 전격 퇴진했다. 네티즌들로부터 비판만 받은 성유리는 다행히 5월 방송예정인 새 드라마 '샌프란시스코(가제)'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됨으로서 중도퇴진의 상처를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진규기자

사진 : (위로부터)가수출신 연기자 3인 윤은혜, 이은, 성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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