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4개 팀이 얽힌 선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포틀랜드는 2005-2006 NBA 정규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24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직전에 새크라멘토 킹스로부터 센터 브라이언 스키너(30.206cm), 덴버 너기츠로부터는 가드 보숀 레너드(33.193cm)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번 '4각 트레이드'에는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덴버,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참여했으며 포틀랜드는 스키너와 레너드를 데려오는 대신 루벤 패터슨과 찰스 스미스를 덴버로 보내고 세르게이 모니아는 새크라멘토에 내줬다.
시애틀은 얼 왓슨과 브라이언 러셀, 2008년 2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덴버로부터 받기로 했고 덴버는 포틀랜드에서 패터슨, 스미스를 영입함과 동시에 시애틀로부터 레지 에반스를 데려왔다.
새크라멘토는 포틀랜드에서 모니아, 시애틀로부터는 비탈리 포타펜코를 각각 영입했다.
이날 트레이드를 발표한 포틀랜드의 존 내쉬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로 우리 팀의 샐러리캡에 여유를 갖게 됐다"면서 "동시에 이번 트레이드로 빅맨과 슈터를 보강하게 돼 전체적인 선수단 구성의 균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로 11년차인 레너드는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평균 8.3점을 넣고 있고 스키너는 프로 8년차로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 평균 2.3점에 리바운드 2.7개를 잡아냈다.
포틀랜드에서 뛰고 있는 하승진은 이날 트레이드로 인해 앞으로 출전 시간을 놓고 같은 포지션인 스키너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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