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겠다. 25일 밤부터 대구·경북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일요일까지 계속되면서 한동안 예년 기온을 7, 8℃이상 웃돌았던 따뜻한 날씨도 잠시 주춤하겠다. 이에 따라 26일에는 대구·경북의 낮 최고 기온이 6~9℃ 분포로 평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비의 양은 5~10㎜가량이 되겠으며, 곳에 따라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어 경북 내륙지역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올 봄(3~5월)에는 이상고온 현상이나 한파가 없는 전형적인 봄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봄철 계절예보'를 통해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으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며 4,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6~14℃)과 비슷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또 강수량도 평년 수준(190~513㎜)일 것으로 전망되며, 황사 발생일도 예년과 비슷한 2.1~4.8일 정도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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