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올해 우드로 윌슨상 민간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미국의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는 정 회장이 지난 1970년 입사한 이래 성실성과 서비스정신, 책임감을 사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현대차를 세계적 기업으로 만든 이 같은 노력을 인정, 정 회장을 올해 민간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부문 수상자로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결정됐으며 피터 피터슨 블랙스톤 회장은 정 회장과 함께 민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는 제28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우드로 윌슨을 기리기 위해지난 1968년 설립된 초당파적 공공연구재단이며, 올해 시상식은 4월 27일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이 지난 2001년 공공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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