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전세값이 지난 2월 한달 동안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2월 중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역 전세 가격은 지난 1월보다 0.7% 올라 서울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은 0.4%, 광역시 평균은 0.3% 였으며 광역시 중 부산(-0.1)과 대전(-0.2)은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였다.
대구지역내에서는 서구가 1.0%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수성구(0.9%), 달서구(0.8%), 달성군(0.8%) 등이 뒤를 이었다. 경북지역은 전체적으로는 0.4% 상승률을 보였으며 구미(0.5%)와 포항 남구(0.5%) 지역 상승률이 평균치를 상회했다.
대구지역 전세 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것은 신학기에 따른 이사 수요와 송현 주공아파트 등 재건축 이주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매매 가격은 전국적으로는 0.5% 상승했으며 대구는 0.4%, 경북은 0.2%씩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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