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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안보리, 이란核 성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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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문제를 다루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의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며 안보리의 이란핵 성명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상임이사국 유엔주재 대사들은 지난주 두차례 만난데 이어 13일(현지시간)에도 회동,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한 안보리 차원의 대책을 집중 협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우리는 아직도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14일에 다시 만나 논의를 계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은 이번주내에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강력히 규탄하고 우라늄 농축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안보리 성명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러시아와 중국은 이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존스 페리 영국 대사는 "이번주에 이 문제를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다루도록 할것"이라면서 성명 상정에 앞서 5개 상임이사국들의 동의 절차가 필요하기는 하지만개개의 용어에 대한 사전 합의 없이 성명이 전체회의에 상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성명에 이란 우라늄 농축 관련 활동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로 하여금 단시일내에 이란 핵문제를 안보리에 다시 보고토록 하는 내용을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안보리 회부에 앞서 외교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성명 채택에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고, 중국 역시 현 단계에서 안보리가 개입하는데 대해 찬성하지 않고 있다.

앞서 IAEA는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IAEA 사찰관들에게 협력할 것을 촉구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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