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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화창호 침몰 이틀째…실종선원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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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3시 50분쯤 구룡포 앞바다에서 침몰, 실종된 감포선적 저인망 어선 화창호(51t)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나쁜 기상상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 해경과 해군 6전단 등은 20일 오전 6시부터 헬기 2대와 경비정 12척, 해군고속정 2척 등을 동원, 침몰지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색작업에 나섰다. 사고해역에서 화창호 것으로 보이는 구명튜브, 고기상자 등 부유물 일부가 발견됐으나 3m 가량의 높은 파도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선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사고당시 선원들이 선실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해 선내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수중다이버 등을 동원, 해저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사고를 당한 화창호는 지난 16일 새벽 4시30분쯤 저인망 조업을 위해 부영호(29t), 금강호(56t)와 함께 선단을 이뤄 감포항을 출항, 포항 대보 북방 20km 해상에서 조업 중 회항하다 기상악화로 19일 구룡포 북동방 6.5km 해상에서 침몰돼 선장을 비롯한 선원 8명 전원이 실종됐다.

◇실종자 명단

선장 한영길(57·울산 방어동), 기관장 김용이(60·속초시 중앙동), 선원 신영우(66·울산 방어동), 이형룡(52·포항 구룡포읍), 김홍창(46·부산 다대동), 김창용(45·울산 신정동), 중리화(36·조선족), 유유희(37·조선족).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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