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최근 40%대로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가 지난 16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0.5%, '못하고 있다'가 56%로 나타났다고 22일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독도문제로 한·일관계가 경색됐던 지난해 3월 50%를 돌파했다가 7월 대연정 제안을 고비로 급락하기 시작, '강정구 사태' 여파가 겹치면서 26~27%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새해 초 경기회복세 등에 힘입어 30% 초반으로 반등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경제회복 기조와 한국야구대표팀의 선전에 따른 효과도 적지 않지만 무엇보다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의 사의를 수용한 데 대한 평가가 좋은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노 대통령이 이 전 총리의 사표를 수리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80% 이상이 '잘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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