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는 내가 누리는 행복에 대한 세금입니다.'
대구지역 사업가, 사회단체 대표 등이 소외받는 여성·단체들을 돕기 위해 결성한 '사단법인 레드하트 자선기금'이 23일 오후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문신자 대구여성단체협의회(67·사진) 회장이 초대 대표로 선출됐다.
문신자 대표는 "부는 어려운 이웃과 나눠가져야 비로소 내 것이 되고 이웃을 돕는 데는 시기를 따지지 않아야 한다."면서 "지역의 척박한 기부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드하트 자선기금은 소외받기 쉬운 여성과 아동을 위한 기금 부족과 기부한 금액이 지역으로 돌아오는데 긴 시간이 걸리는 기존 기부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보완하자는 취지. 5천만 원의 기금이 결성됐으며 향후 각종 사회공헌기금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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