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IT 여전사들 뭉쳐라"…여성 IT 기업인협회 설립

지역 IT 여전사들이 뭉친다.

대구경북 여성IT기업인들이 오는 2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한국여성IT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공식 출범하는 한국여성IT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원은 여성 IT기업인 및 이사급 이상 임원, 관련 기관단체 등 30여 명으로 연내 50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성IT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앞으로 프레젠테이션, R&D 사업계획서, PM, CEO역량강화 등과 관련된 교육은 물론 공동프로젝트 수주, 공동개발·연구 및 마케팅, 해외 전시 마케팅 사업, 공동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또 서울에 있는 여성IT기업인협회 사무실 및 회의실, 각종 장비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시장 규모가 큰 수도권 지역 진출 및 확장은 물론 수도권 고객 유치 및 관리 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경북지회는 회원들의 회비 및 정부 등의 보조금으로 운영하게 되는데 이미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경운대에서 특허출원비 지원, 박람회 채용 관련 지원을 비롯해 전문 기술 교육 등 여성 IT기업에 대한 각종 기술경영지원을 약속, 왕성한 활동 및 사업이 기대되고 있다.

김명화 한국여성IT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초대 지회장은 "지회의 첫번째 목표는 공동 마케팅 및 교육 등 여성 IT기업인들이 서로 발전적인 방향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로 조정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지역기업이 받았던 불이익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전용 교육에 신경을 쓰는 한편 정부 등을 상대로 사업과 지원을 받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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