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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과 짜고 남편 살해후 바다에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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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3일 내연남과 짜고 남편을 살해 후 바다에 던진 혐의(살인 등)로 주부 윤모(29)씨와 윤씨의 내연남 신모( 36.택시기사)씨를 긴급체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께 남편 이모(29)씨가 퇴근하자 칡즙에수면제를 넣어 마시게 해 잠들게 한 후 내연남 신씨를 불러 손과 발을 묶고 입과 코를 막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두사람은 숨진 이씨를 작업복으로 갈아입히고 차에 태운 후 거제시 하청면 칠천연육교에서 바다에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이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30분께 사체 유기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장목면 군항포앞 해상에서 발견됐다.

부인 윤씨는 남편이 발견된 후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사우나에서 잠을 잔 뒤 곧바로 출근한다며 작업복 차림으로 집을 나갔다"고 거짓 진술을 하고 태연히 장례까지치렀다.

이들은 범행 이틀전인 지난 5일에도 칡즙에 수면제를 타서 살해를 시도했으나수면제양이 부족해 실패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윤씨는 남편과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데다 지난해 12월 처음 만나기 시작한 신씨와 내연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범행을 공모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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