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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사상최고가 돌파…대세상승?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돌파하자 주식시장이 대세상승 국면에 재진입했다는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POSCO 등 주요 기업들의 1/4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향후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장중 1,434.68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다소 줄어 전일 대비 27포인트(1.92%) 오른 1,432.72에 장을 마쳤다. 올해 1월 1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1,421.79를 넘어섰으며 1월 17일에 도달한 장중 최고가인 1,426.21도 돌파했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1/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실적발표와 동시에 1조8천억 원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스피지수가 상승국면에 재진입하면서 1,500선도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유가와 환율 등 주변 환경의 개선 없이 너무 빨리 사상최고가를 돌파함에 따라 향후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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