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꼬리 달린 두꺼비'가 정글 속에서 새 생활을 찾게 됐다.
말레이시아의 일간 영자지 스타는 16일 닷새 전 쿠알라룸푸르 인근 탕칵의 가정집에서 발견된 40㎝ 길이의 꼬리 달린 두꺼비가 정글에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집안 청소를 하고 있다가 이 두꺼비를 발견한 치아 아 찬이라는 주부는 당초 약속했던 대로 이 두꺼비를 정글 속에 풀어줬다고 밝혔다.
이 주부는 자기 가족은 종교를 신봉하기 때문에 이 두꺼비가 '고문당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이 두꺼비를 어디에 풀어줬는 지를 물었지만 장소를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주부의 이웃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 두꺼비가 행운을 가져다줘 내기에서 돈을 따기도 했는데 더 이상 그런 행운을 못누리게 됐다며 아쉬워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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