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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부시에게 이란 공격 지원 안할 것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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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이란에 대한 공격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스코틀랜드 온 선데이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외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블레어 총리가 이란 공격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외무부 소식통은 "우리는 기껏해야 외교적 수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군사 공격에 우리의 재원을 제공한다고 약속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블레어 총리는 이란을 국제사회로부터 효과적으로 고립시킬 수 있는 유엔 헌장 7조에 따른 결의안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핵기술 보유를 선언한 이란에 대해 유엔 헌장 7조에 따른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이란 대통령은 16일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 공격 가능성을 일축했다.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은 이날 파루크 알-사라 시리아 제1부통령과 회담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중동 지역에서 새 전쟁을 벌이거나 위험을 무릅쓸 능력이 없다"면서 미국이 이란에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 공격을 감행한다면 이는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도, 중동 지역의 이익을 위한 것도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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