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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후배에게 한마디…덕원고 졸업생 이석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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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vice 1. '처음은 조심스럽게'

청람사에 입사한 후 며칠 동안은 사감 선생님도 학생들을 평가하는 기간이다. 이때 '찍히는' 행동을 하면 1년 동안 힘들고 좋은 인상을 남기면 기숙사 생활에 축복이 내릴 것이다. 한 가지만 기억하자. 사감 선생님은 학생과의 기싸움에서 절대 패배하지 않는다!

# Advice 2. '살고 싶은가? 먹어라'

기숙사 학생은 배부르게 공부할 수 있다.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나서 기숙사에 돌아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그날의 간식이다. 밤 늦게 먹으면 살찐다고 생각하겠지만 체력관리를 위해서라도 먹는 것이 좋다. 외부에서 먹는 메뉴로는 꼬지와 치킨을 추천한다.

# Advice 3. '하늘을 보라'

기숙사 학생들의 특권 중 하나는 모두가 떠난 조용한 학교를 걸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후 11시 50분 심야자습을 마치고 교정을 걸으면 어둠과 적막에 싸인 학교를 볼 수 있다. 별의 수가 정말 많다. 금성, 화성도 맨눈으로 보일 정도다. 마음이 심란하고 복잡할 때 꼭 한 번 보기를 권한다.

# Advice 4. 냉정한 판단이 승리를 부른다.

기숙사 학생들은 성적에 더욱 민감하다. 굳이 성적 때문이 아니라도 오랫동안 좁은 기숙사, 학교 안에서 살다보면 외부와 거의 차단돼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고민 끝에 조기 퇴사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선생님, 부모님과 충분한 상담을 거칠 일이지 혼자 이런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 잘 참는 사람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

(2006년 덕원고 졸업생 이석형 군이 후배들을 위해 '청람사 24시' 라는 제목으로 교지에 실은 글. 9개 조언 중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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