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애인 성추행 한의사 협박 돈 뜯어

대구 성서서경찰서는 18일 애인을 성추행한 한의사에게서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로 김모(2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4년 12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사귀던 여자(25)가 대구 달서구의 모 한의원 원장(42)에게 진료 받다 성추행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2005년 1월부터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원장을 협박, 3천500만 원을 뜯어낸 혐의. 김 씨는 또 여자가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여자 아버지 직장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며 1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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