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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 교체, 정태호 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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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3일 김만수 대변인을 교체키로 하고 후임에 이해찬 전 총리의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정태호(鄭泰浩·43)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을 내정했다.

정 비서관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이 전 총리의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 전문위원을 거쳐 청와대 정무기획· 정책조정·기획조정 비서관 등으로 일해온 '386 참모'이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두 차례 투옥되기도 했던 그는 참여정부 들어 전임 청와대 대변인들이 언론인 출신이거나 홍보 업무를 담당해본 경험이 있었던 데 반해 홍보 경험이 전무하다는 게 특징이다.

대신 현 정부 정책의 흐름을 꿰뚫고 있고,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을 통해 정무적 감각을 갖추고 있으며, 정치권 내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김 대변인은 5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한나라당 김문수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부천시 소사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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