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사상 최저인 32%로 나타났다고 CNN이 25일 보도했다.
지난 21~23일 유권자 1천12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60%가 부시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을 불신한 반면, 그를 지지한 사람은 32%, 나머지 8%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69%가 유가 상승으로 생활이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부시 대통령을 '강력하고 결단력 있는 지도자'로 보는 사람은 1년전의 62%에서 46%로 떨어졌다. CNN이 앞서 1년전 USA 투데이, 갤럽과 공동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48%가 지지를 표한 반면 49%가 불신했었다.
이에앞서 폭스뉴스의 18∼19일 조사에서는 부시 대통령 지지율이 33%였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유가 상승과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을 불안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 의장과 빌 프리스트 상원 원대대표등 공화당의 상.하 양원 지도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고유가로 거액의 순익을 올린정유사들의 폭리 여부를 조사토록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에 지시하는 한편 전략유 비축중단을 결정,유가 오름세를 소폭 반전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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