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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3' 한국 극장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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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3'가 한국 스크린을 압도적인 성적으로 점령했다.

3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3'는 5~7일 황금 연휴 기간 서울 41만4천명, 전국 127만9천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5일 만에 전국 누계 164만2천명을 기록하는 근래 보기 드문 성적을 거뒀다.

이 같은 수치는 '반지의 제왕3'의 개봉 첫 주(5일) 168만명에는 약간 못미치지만 2위였던 톰 크루즈 주연 '우주전쟁'(142만)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 스크린을 무려 460개나 확보해 당분간 독주가 예상된다.

'미션 임파서블3'의 공세에 한국 영화는 심각하게 위축됐다. 개봉일을 1주일 앞당겨 '미션 임파서블3'와 맞대결을 했던 차승원 주연작 '국경의 남쪽'은 예상치보다 훨씬 밑도는 성적으로 제작사 및 배급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4일 개봉한 '국경의 남쪽'은 5~7일 서울 4만6천명을 포함해 전국 누계 관객 16만395명밖에는 들지 않았다. 전국 스크린 수는 282개.

'사생결단'과 '맨발의 기봉이'는 서울과 지방에서 각각 선전했다. '사생결단'에는 같은 기간 서울 10만7천173명, 전국 36만7천194명이 들어 지금까지 전국에서 155만673명이 관람했다.

'맨발의 기봉이'는 지방 관객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서울에서는 9만6천명으로 '사생결단'에 밀렸지만, 지방에서 50만3천725명이 들어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관객 누계 143만3천764명으로 '사생결단'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에 비해 두 영화와 같은 날 개봉한 '도마뱀'은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스크린도 거의 확보하지 못했다.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2'는 서울 5만1천500명, 전국 19만8천명이 추가돼 개봉 후 전국 누계가 77만7천500명이 됐다. 스크린 수는 서울 40개, 전국 186개.

한편 애니메이션 '개구리중사 케로로'는 서울 3개관, 지방 20개관에서 개봉했음에도 유아 및 초등 저학년 팬들의 열렬한(?) 지지로 서울 4천400명, 전국 4만7천800명을 동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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