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송종국(27.수원 삼성)이 독일 월드컵축구 최종 엔트리 합류 여부를 가를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핌 베어벡 대표팀 수석코치와 압신 고트비 코치가 프로축구 K-리그 전기리그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수원-전북전을 관전한다"고 밝혔다.
10일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일 하루 전날이다.
수원과 전북에는 대표팀 예비 멤버 중 이운재, 김남일, 조원희(이상 수원), 최진철(전북) 등이 뛰고 있는데 이들은 아드보카트호 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수원행은 이들의 컨디션 확인과 함께 최종 엔트리 합류 여부가 불투명한 송종국(수원)을 마지막으로 살피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베어벡 코치와 고트비 코치가 2002년 한.일 월드컵도 한국 대표팀과 함께 해 송종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송종국은 오랜 부상 공백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으로서 경험 뿐 만 아니라 오른쪽 윙백 자원이 부족한 현 대표팀 사정을 고려할 때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이들은 안정환(뒤스부르크)과 차두리(프랑크푸르트)의 점검을 위해 유럽에 머물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 대신 마지막으로 송종국의 컨디션을 체크해, 최종 엔트리 구성에 대해 조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명보 코치는 같은 시각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인천-성남전을 관전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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