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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중심 교육·학습권 확보해야" 홍경선 대구 학부모연합회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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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의 권익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학부모회도 이제 공식적인 시민단체로 등록하고 활동 범위를 넓힐 시기가 됐습니다."

16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2천여 명의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2007·2008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을 주제로 설명회를 연 홍경선 대구일반계고 학부모연합회 상임대표는 "학생들의 공부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조만간 학부모연합회를 시민단체로 등록하는 한편 다른 시·도 연합회와의 교류를 통해 수요자 중심 교육 정착, 학습권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여기에 걸림돌이 된다면 교육당국은 물론 어떤 기구나 조직이라도 공세적으로 맞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반계 고교의 가장 현안인 사설학원 모의고사 응시 문제에 대해 홍 대표는 "학교 자율에 맡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경우 교육청이 일률적으로 응시를 금지하는 바람에 성적 좋은 학생들이 자신의 객관적 위치나 재수생 수준 등을 오판해 입시에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며 "올해는 고3생들이 월1회 정도씩 치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8년여 동안 교직생활을 하기도 했다는 홍 대표는 "학생, 학부모, 교사 사이에 신뢰를 쌓아야 하는데 지금은 서로 눈치를 보느라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당당하게 학교 교육의 참여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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