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38분께 인천시 부평구 모 교회 방송실에 A(29)씨가 침입해 방송실 직원 B(28.여)씨, C(32)씨, D(26)씨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B씨 등 흉기에 찔린 3명은 세림병원, 성모병원, 길병원으로 각각 이송됐으나 중태다.
A씨는 범행 후 교회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1년4개월 전부터 이 교회에 다니면서 알게 된 B씨가 만나주지 않자 이날 B씨가 근무하는 사무실로 찾아가 자신에게 '스토커'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리다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무실 내에 있던 C씨와 D씨를 흉기로 찌른 뒤 녹음실에 숨어있던 B씨에게 또다시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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