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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학교 선거일 강제등교'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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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일로 임시공휴일인 31일 도내 일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등교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는 30일 성명을 통해 "예비 유권자인 고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정치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적으로 배려해야 함에도 일부 고등학교가 학생들을 등교시켜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대부분 학교는 교사도 함께 출근토록 해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한 의도를 무색게하며 치열한 입시전쟁을 치르고 있는 학생들이 휴일을 누릴 권리마저 박탈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이영직 장학관은 "학생들을 강제로 등교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1일이 전국 수능모의고사 시험일이어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교에 나와 공부할 뿐"이라고 해명했다.

전교조 경북지부 김현주 대변인은 "말만 자율학습이지 모두 등교하라고 지시해 사실상 강제나 마찬가지라 교사들도 출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포항과 울진지역의 포항고·포항중앙고·연신고·대동고·두호고·세명고·세화여고·장성고·울진고 등에는 임시공휴일인 선거일에도 학생들이 등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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