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는 기초단체장 출마자 3명이 3선의영예를 안았다.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나선 박영언(朴永彦.67) 후보는 장 욱(蔣 煜.51.한) 후보를 2%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며 3번째 군위군수를 하는 기쁨을 누렸다.
현 고령군수인 이태근(李泰根.58) 후보도 3선의 영광을 차지했는데 그는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탈당한 뒤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상대 후보를 물리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 예천군수 3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김수남(金秀男.63) 후보도 예천경찰서장을 지낸 무소속 오창근(吳昌根.58)후보를 시종 압도하며 꿈을 이뤘다.
그러나 3선 연임이나 공천 탈락 등으로 불출마 한 8명을 뺀 도내 현직 시장·군수 15명 가운데 3명은 쓴잔을 마셨고 나머지 12명은 재선에 성공했다.
2002년 영주시장에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있다 출마한 권영창(權寧昌.63) 후보는 서울시 경영기획단장을 지낸 한나라당 김주영(金宙榮.57) 후보에게 완패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문경시장을 차지했던 박인원(朴仁遠.69) 후보는 한나라당 신현국(申鉉國.54) 후보와 재대결을 벌였으나 큰 표차로 고배를 들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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