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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쇼트트랙 선수들 훈련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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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실내빙상장을 운영하는 업체와 이곳에서 쇼트트랙 훈련을 하는 초등학생들 부모와의 마찰로 꿈나무 선수들 훈련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8일 운영업체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강릉지역 쇼트트랙 꿈나무 10여명은 2년여 전부터 1인당 월 10만원을 내고 빙상장을 대관, 새벽시간에 1시간30분, 야간에 2시간정도 훈련을 해 왔다.

이곳은 시 조례상 시간당 오전 7만원, 야간 22만원으로 돼 있고 타 지역 실내링크는 시간당 7만~12만원(주간 기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운영업체는 자체 계획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인해 선수들의 일부 야간 훈련 시간을 1시간 가량 늦춰 줄 것을 요청,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다.

학부모들은 인터넷이나 강릉시 등을 통해 강하게 항의했고 업체는 이에 반발, 그동안 꿈나무 육성차원에서 이들에게 주던 혜택을 대폭 감소, 시간당 6만원을 받기로 했다.

이럴 경우 1인당 월 10만원만 내면 됐던 대관료가 월 30만원 정도 소요되게 된다.

현재 12명의 초등학교 선수들로 구성된 강릉쇼트트랙팀은 초등학교 국가대표라 할 수 있는 꿈나무 대표가 있는 등 눈부신 발전을 해 왔다.

학부모 박모씨는 "대관료 대폭 인상 방침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강릉 쇼트트랙 어린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스케이트를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이곳에서 훈련하는 쇼트트랙 선수들은 라커룸을 만들어 주는 등 상상할 수 없는 좋은 조건에서 훈련해 왔고 그 성과도 있어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다"며 "그러나 일부 학부모의 악의적 행태는 묵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이 훈련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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