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1.4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1.4도를 비롯, 경북 상주 31.1도, 의성 31도, 구미 30.3도 등을 기록했고 영천과 안동도 각각 29.7도, 29.3도로 찌는 날씨를 나타냈다.
무더위 속에서도 월드컵 토고전을 앞둔 시민들은 붉은 티셔츠를 입고 도심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공터에 모여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축구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응원 열기가 서서히 지펴지고 있는 시가지에도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이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
대구기상대는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어제(12일)보다 2도 가까이 올랐다"며 "내일(14일)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호우주의보가 예상되는 등 많은 비가 오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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