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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법원에 반성문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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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797억원 횡령 등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정몽구(68)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정몽구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사용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달게 받겠다는 심경을 담은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A4 인쇄용지 1장 반 분량의 반성문에서 "공인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비자금을 조성하고 사용한 점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법적인 책임도 달게 받겠다. 회사의 부외자금(비자금)이 조성·사용된 사실에 대해 총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금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를 받을 때는 담당 임직원들이 알아서 하라고 했으나 모든 것은 최고경영자인 제가 책임져야 할 것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돈의 일부가 개인적으로 사용된 부분도 있다는 점은 부끄럽게 생각하고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 측은 "12일 열렸던 공판에서 검찰 신문에 대해 명확하지 못하게 답변했으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는 취지로 반성의 뜻을 전하기 위해 반성문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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