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구단에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5번에 지명된 재미동포 최현(미국명 최현 행크 콩거)이 계약금 135만 달러에 사인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15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현의 가족과 가까운 인사의 말을 빌려 그가 16일 헌팅턴 비치 고교 졸업식을 마친 뒤 17일 에일절스 구단 사무실에서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135만달러는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가 최현처럼 1라운드 전체 25번으로 지명한 투수 맷 가르시아가 받은 액수와 똑같다.
최현은 남가주대학(USC) 야구 장학생으로 가입학 절차를 밟던 중이었으나 에인절스 지명 후 프로 진출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183㎝,93㎏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최현은 포수로는 드물게 스위치히터인데다 장타력과 강한 어깨를 겸비, 발전 가능성이 큰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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